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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상

명절에 듣기 싫은 말과 행동

by 올이즈웰 201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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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절때마다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게 여러가지 안 좋은 소식입니다. 명절에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과 덕담이 오가고 정을 더욱 돈독하게 쌓으면 좋겠지만 오히려 반대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 다툼이 말과 행동에서 벌어지는데 이것도 조심하면 더욱 즐겁고 뜻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겠죠? 그렇다면 오랜만에 만난 친척끼리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외모에 관한것 

- 안 본 사이에 살이 많이 쪘네! 살좀 빼야 겠다!(왜 먹을때 이야기 하세요 ㅜㅜ)

- 너는 뼈 밖에 없냐? 뭐이리 말랐냐! (...)

- 어렸을때는 예뻤는데....(또르륵 ㅜㅜ)

- 남자가 키가 그게 뭐냐!(저도 크고 싶습니다만)


▶ 학업에 관한것

- 공부는 잘해? 반에서 몇등이니?(1등이요 뒤에서...ㅜㅜ)


▶ 취업에 관한것

- 아직도 쉬고 있는거야?(뉘에 뉘에 --)

- 고생하시는 너희 부모님도 이제 쉬면서 자식 덕 좀 봐야지(저도 잘 해드리고 싶습니다요)

- 빨리 취직해야 결혼하지!(두번 죽이는군요 ㅜㅜ)

- 올해 나이가 몇이지?(왜요!!!)

- 그냥 아무일이나 알아봐(...)


▶ 결혼에 관한것

- 애인은 있니?(ㅜㅜ)

- 집하고 차는 마련했어?(ㅜㅜ)

- 결혼은 언제 할거야?(일단 애인부터...ㅜㅜ)


▶ 돈에 관한것

- 얼마 받아?(살만큼은 받습니다만)

- 어느 세월에 집사고 그럴까(걱정 감사합니다)

- 부모님 보약 좀 해드리고 그래~(제가 알아서 합니다만)

- 돈은 많이 저축했어?(10개입니다 통장만^^)


▶ 비밀의 방(삼촌/이모방)

- 삼촌방을 함부로 열지 마세요 조카님들 삼촌의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게 하지 마세요.

- 삼촌이 애지중지 하는 온갖 피규어나 귀중품을 인정사정 없이 자신들의 싸구려 장남감 취급해 버리는 좃카님들 이시끼들 ㅜㅜ

- 비싼 화장품 소중히 사용하는데 소꼽놀이용으로 사용해 버리는 좃카님들 클라쓰!


▶ 비교에 관한것

- 큰아빠 딸은 어떤데~

- 우리 아들이 이번에 전교 1등 했잖아요~

- 둘째 사위는 연봉이 얼마라고 하던데 ~ 자네는?


사실, 친척 어르신들의 질문이나 조언이 상처를 주기 위한게 아님을 대부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힘들어 하는 부분은 아무렇치도 않게 끄집에 내는 말과 행위는 무례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진심 걱정하는 마음에 하는 이야기라면 당사자와 일대일로 이야기 할 경우 꺼내면 어떨까요? 그리고 단순히 툭 던지지 말고 도와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더 좋을것 같네요. 

서로의 말과 행동에 기분 상하지 마시고, 맛난 음식과 함께 서로를 세우는 말과 행동으로 뜻깊은 명절 모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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